QCY T20 Ailypods 에일리팟 개봉기 + T8과 간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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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사용한 QCY 블루투스 이어폰 배터리 수명은?

무려 약 3년 전에 개봉기를 작성했었네요. QCY T8 개봉기 + T5랑 간단한 비교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QCY 제품입니다. 요즘은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사그라 들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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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QCY T8을 3년 간 사용한 후기를 간략히 올렸는데요. 배터리가 너무 없어 새로운 제품을 사야겠다 싶어 또 다시 찾아봤습니다.

 

제가 이어폰을 보는 조건은 항상 간단한데요.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쓰기 때문에 에어팟 쪽을 제외한 '오픈형' 이어폰을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QCY 제품쪽을 찾아보니 어느새 새로운 제품들이 엄청 많이 나왔더라구요. 그 중 오픈형 제품을 하나 구입해왔습니다. 바로 QCY T20입니다.

 

 

QCY T20 개봉기 

박스 구성

이번에는 출시된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제품이라 그런가 한국정발로 구매했습니다.

패키지는 항상 그렇듯 간결하네요. 양쪽 유닛, 충전 케이스,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이어폰 유닛

양쪽 유닛은 에어팟 프로에서 이어팁을 제거한 형태처럼 보이네요. 사진을 못 찍었으나, 제 기준 상으로는 귀에 꼈을 때 흘러내리지도 않고 가벼운데다가 밀착감이 매우 괜찮았습니다. 

 

단순 유닛만 놓고 본다면 지금까지 써본 오픈형 이어폰 유닛 중에 제일 만족스러운 착용감이었습니다.

 

충전 케이스

매트한 질감에 각지지 않고 둥글게 되어있어 손에 쥐기 좋은 형태입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지만 만져보니 충전 케이스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장기간 사용해온 T8과 비교했을 때 생각입니다.

 

 충전 케이스를 완전히 열어야 됩니다. 케이스를 딸깍 거리는 느낌이 날 때까지 열어야 고정이 가능하고, 그 전에는 매우 쉽게 닫히는 상태입니다. 딸깍 거리는 느낌이 들 때까지 열지 않으면 살짝만 앞으로 젖혀지더라도 바로 닫힙니다.

T20 / T8

T8의 경우 딸각이는 느낌이 있건 없건 일정 각도 이상으로 열면 앞으로 닫고자 닫지 않는 이상 살짝 젖혀지는 힘으로는 닫히지 않습니다.

 

표현이 어려울 수 있으나 구매하신 분들께서는 직접 만져보시면 뚜껑이 너무 쉽게 닫힌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② 둥글게 제작된 형태로 인해 바닥 거치가 불안정함.

T20 / T8

애초에 둥글게 나온 제품이라 '거치'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 안 될 수 있겠지만, 바닥 부분은 어느 정도 평평하게 만들어서 세워줄 수 있게 해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③ 이건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T8의 경우 충전 케이스에 버튼이 존재하여 페어링 방법을 따로 기억하지 않더라도 버튼을 이용하여 간단히 페어링을 시도했었는데, 이번 T20은 그런 버튼이 없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 외 살펴본 것

유닛을 충전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부분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충전이 이루어지네요.

기본적인 페어링 방법은 이렇다고 하는데... 아예 초기화를 하기 위해서는 블루투스 연결을 해제하고 양쪽 유닛을 꺼내들고 5번 탭해야 된다고 하네요. 기억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런 부분에서 충전 케이스에 버튼이 있던 T8이 편해보이네요.

 

 

짧은 시간 사용후기

택배 수령 후 개봉을 하고 곧바로 사용을 해봤는데요.

 

① 오픈형 이어폰 답게 외부 소음은 잘 들립니다. 통화 품질에 있어서도 준수한 느낌이었구요. 외부에서 사용은 못해보고, 실내에서 간단히 통화를 해보았는데, 상대방에게 잘 들린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② 음질적인 부분에서는 저음부 소리가 조금 더 강조되는 느낌이 들구요. 기본적으로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는데 있어서는 문제 없는 음질인 듯합니다.

③ 영상을 볼 때 살짝 싱크가 밀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유튜브를 이것저것 틀면서 살펴보니 또 괜찮은 것 같아서 싱크 조절까지는 아직 안 했으나, 개인적으로는 약간 조절을 해줘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충전 케이스는 조금 아쉬우나, 새로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서 사용하기에는 만족스럽습니다. 귀에 실착되는 유닛이 밀착감도 그렇고 가볍게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QCY야 항상 그랬지만 가성비면에서 정말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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