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LED 라이트, 무드등으로 정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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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몇 년 간 생활하면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이 바로 무드등입니다. 잠 들기 전에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들여다 보는 일이 많다보니 방의 불을 켜놓고 보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불을 꺼놓고 보자니 눈의 피로감이나 혹시나 눈에 무리가 갈까 싶어 걱정이 조금 되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싼 값이지만 여러가지 무드등 혹은 무드등을 대체할 만한 제품들을 구매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확실히 하나의 제품에 마음에 쏙 들도록 정착하게 되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LED 라이트입니다. 

     

    제품 살펴보기

    가격은 3000원이고, 추가적으로 제품을 온전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AAA건전지가 총 5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AAA건전지 4개 묶음(1000원)을 2개 구매한다고 하면 총 5000원 정도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판단하실 수 있다시피 바로 무선리모컨이 존재하는 LED 라이트입니다. 기기 중앙부를 눌러서 기기 자체만으로도 불을 켜줄 수 있으나, 리모컨을 통해 기기를 직접 조작할 필요 없이 켜고 끌 수 있어 침대 머리맡에 리모컨을 놔두고 쓰기 딱 좋습니다.

     

    총 구성품은 라이트 본체, 리모컨, 리모컨 거치대, 양면테이프가 있습니다. 이게 리모컨 거치대를 벽면에 붙여서 사용하라고 거치대와 양면테이프가 있는데,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그냥 따로 보관 중입니다. 

     

     

     

    사실 상 다이소 제품이다 보니 제품의 마감이나 재질 면에서 살펴봤을 때에는 조잡해 보이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 3000원이라는 제품 가격으로 사용 목적에는 매우 부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다고 느꼈던 점이, 단순히 켜고 끌 수 있고, 2단계 밝기 조절이 될 뿐만 아니라 30분 뒤에 꺼지도록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드등을 켜놔야 조금 편하게 주무실 수 있으신 분께서는 30분 후에 꺼지도록 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리모컨에 표기된 ㅡ/O 버튼이 직관적으로 LED ON/OFF 버튼이라는 것을 알아보기 힘들다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AAA건전지 5개가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다이소 제품이다 보니 건전지 끼워놓고 사용하다 보면 며칠 만에 교체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으나 지난 번에 켜놓은 채로 깜빡 잠을 들었었는데 아침까지 그대로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생각보다 오래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LED 라이트를 현재 방에 있는 가장 높은 책장의 제일 위에 얹어두고 리모컨으로만 작동시키며 사용 중입니다. 그게 딱 눈도 안 부시고 밝기도 적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달 사용기

     

    딱 한 가지 목적입니다. 무드등의 역할로 잠에 들기 전 행동 패턴이 한결 간결해졌습니다. 

    1단계 / 2단계 밝기

    원래라면 자야겠다 싶어도 우선 방 불을 켜놓은 채로 누워서 휴대폰을 만지다가 슬슬 피곤해지면 다시 침대에서 일어나서 불을 끄고 잠에 들었는데요, 이런 패턴으로 잠을 청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제는 LED라이트를 켜면서 방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다가 잘 때가 되면 머리맡에 있는 리모컨으로 라이트를 끄면서 잠에 듭니다. 이게 은근히 침대에서 일어나서 불을 끄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닌데, 너무 편해져서 좋습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했던 제품 중에 개인적으로는 탑5 안에 들 정도로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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