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S펜, 갤럭시탭에서 인기 있는 이유가 충분해 보이는 라미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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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갤럭시탭을 필기 용으로 사용하시죠.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여러 태블릿을 사용해보면서 그에 따라 사용하는 S펜도 바뀌었었는데요. 앞서 두 가지 S펜에 대한 리뷰도 올렸었습니다.

이번에는 갤럭시탭S7+를 사용하게 되면서 라미 사파리 S펜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제 첫 S펜이 와콤 원 펜이었던 터라 나름 성공적인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여 라미 S펜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그 때 당시에는 라미 S펜은 뚱뚱해서 사용하기 불편할 것이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럼 S펜을 사용해본 지금,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라미 사파리 S펜 살펴보기

     

     

    전체적인 외관

    지금은 라미펜이라고 하면 S펜으로 라미펜이 더 유명하지만, 원래는 라미가 볼펜, 만년필 브랜드인 것 아시나요?

    라미 사파리 S펜은 라미 사파리 만년필의 외관을 그대로 따온 제품입니다. 그래서 S펜이라고 보기에는 어느 정도의 두께감도 있고, 뚜껑과 클립까지 존재하는 제품인데요. 

     

    개인적으로 와콤 원 펜을 쓰면서 아쉬웠던 점이 펜촉부 보호가 힘들다는 점이었는데, 갤럭시탭 전용 S펜은 보관부가 따로 존재하지만 여타 S펜은 따로 파우치 등에 보관해야 된다는 점에서 전용 뚜껑이 존재하는 것은 괜찮은 부분인 듯 합니다. 

     

    뚜껑을 열어보시면 사진과 같이 펜촉과 펜의 몸통부가 나타나는데요. 몸통부는 스테들러 펜들처럼 둥글둥글한 삼각형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각형 형태라서 그립감이 아쉬울 것이라 예상했었는데요.  

    손가락이 닿는 부분은 삼각형의 형태로 엄지, 검지, 중지가 자리 잡기 좋은 형태이고, 

    손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분은 주로 펜의 뒤쪽으로, 형태는 설명드리기 힘들지만 삼각형이 아닌 형태로 되어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많이들 쓰시는 제트스트림과의 크기 차이는 사진과 같습니다. 제가 썼던 S펜을 계속 보관하고 있었다면 다른 펜들과 비교를 해드릴 수 있겠으나, 매번 제트스트림과 비교하게 되어 아쉽네요.

     

    사진 상으로는 설명이 힘들지만, 두께감은 라미S펜 > 와콤 원 펜 (제트스트림과 거의 유사) > 갤럭시북2 펜 으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펜촉부

    펜촉 부위는 이렇다 할 유격 없이 잘 고정되어 있고, 앞서 사용했던 갤럭시북2 펜의 경우에는 펜촉이 조금 길게 빠진 느낌이 있었는데 펜촉이 그렇게 길게 튀어나오지도 않아서 사용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무게중심

    뚜껑을 제외한 펜을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뚜껑을 뒤로 끼워서 사용할 경우

    무게중심을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펜을 제외한 펜을 단독으로 사용할 때의 무게중심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러한 탓에 사용할 때에 뚜껑을 뒤로 끼우지 않고 다른 곳에 보관하면서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뚜껑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칫 사용하다가 뚜껑을 분실하게 될까봐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버튼부

    버튼부가 없는 S펜 제품들도 존재하지만, S펜 사용 시 거의 필수적인 버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라미 S펜에서 버튼부는 사진과 같은 위치에 있는데요. 

     

    버튼 자체의 크기 또한 여타 S펜에 비해 작은 편이고, 펜이 몸통부를 벗어나서 두꺼워지기 직전 쯤에 위치해 있어서 실수로 누르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버튼이 있는 이상 마찬가지로 에어커맨드, 에어뷰 기능은 가능하지만, 에어액션은 불가능합니다. 

     

    총평

    이번에 라미 S펜을 사용해보면서 '와콤 원 펜이 베스트이다'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는데요. 오히려 스테디셀러 마냥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고 인기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 적당한 무게감과 두께감
    • 버튼부 또한 적당한 위치에 적당한 크기
    • 뚜껑부까지 있어서 보관할 때에 펜촉부와 버튼부 보호가 된다는 점,
    • 단 하나의 단점을 꼽으라면 뚜껑을 뒤로 끼웠을 때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이동하여 뚜껑을 제외하고 쓰는 것이 편하다는 점

    그러나 단 하나의 단점 또한 개인적으로는 엄청나게 거슬리는 부분은 아니라서 크게 거슬릴 단점이 없다는 점에서 구매 시 매우 무난하게 성공적인 제품을 샀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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