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토 블루투스 키보드 레트로 팝 6개월 차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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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물품은 바로 '엑토 레트로 팝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지난 번에 블루투스 키보드 X-KEY 38BT를 리뷰한 적이 있는데요. 사실 이 제품은 그 키보드보다 더 오래 사용한 제품입니다. 



제품은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하였고, 솔직히 말하자면 충동구매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샘플이 사용해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기에 만져봤다가 레트로 감성에 빠져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엑토 블루투스 키보드 살펴보기


포장을 뜯어보면 키보드 본체와 AAA건전지 2개,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와 키보드 받침 고무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처음으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했던 것이라서 구매 당시에는 되게 신기했었어요. 


색감도 좋습니다.


키보드 뒷판을 보시면 이렇게 생겼고, 아까 본 키보드 받침 고무들은 교체용으로 주는 건가 봅니다.


사용설명서가 따로 있긴 했지만, 키보드 우측 상단에 따로 간단한 설명이 붙여져 있네요.


동글동글한 키보드들, 아직 다시 봐도 귀엽긴 합니다. 색깔 또한 제가 좋아하는 색감이라 좋긴하네요.



감성 돋는 제품이면 다인가? 


아쉬운 점에 대해 한 번 얘기하려고 해요. 충동구매한 제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구매한 이후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어요.


첫번째로, 타건 시 소리가 조금 큰 편입니다. 키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타건 시 소리가 좋게 말하자면 경쾌하다고 볼 수 있겠고, 나쁘게 말하면 산만한 감이 있는 것 같아요.


두번째, 요즘 블루투스 키보드의 경우 3개의 기기에 멀티페어링이 가능한 키보드들이 많은데 비해, 이 제품은 멀티페어링이 가능하지 않아 기기를 옮길 시에는 원래 연결되어 있던 기기와의 블루투스를 해제하고, 다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여 새로운 기기로 연결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점이에요.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제가 블루투스 키보드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구매한 탓도 있겠지만, 휴대성의 면에서 불편하다는 점이에요. 제품의 자체의 크기가 345 × 138 × 38mm로, 애초에 휴대성을 고려하지 않은 제품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저는 당시에 갤럭시탭S6와 함께 사용할 생각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휴대성을 갖추었다고 보기에는 힘들 수 있겠어요.


데스크탑과 연결하여 간단한 키보드 기능만 있어도 충분하신 분들께서는 감성과 함께 만족할 제품으로 보여집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은 제품이었습니다.


이전에 리뷰 올렸던 X-KEY 38BT를 더욱 더 많이 애용하고, 여타 기능적 측면이나 가격적인 면에서도 개인적으로 더 높게 평가하고 있는데요, 블루투스 키보드의 구매를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한 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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