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6 라이트 스펙만 보고 분석해보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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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S6 라이트를 기다려오셨을 것 같습니다. S6 라이트는 22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었고, 29일부터 국내 정식 출시된다고 합니다. 사전 예약은 27일까지 진행 예정이었으나, 벌써 각종 마켓에서는 품절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 또한 S6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S6 라이트 출시 소식에 관심이 크게 생겨 여기저기서 많은 정보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벌써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금은 갤럭시탭S6의 스펙이 모두 공개되었고, 스펙을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S6를 사용하면서 느껴온 것들과 간단히 비교해보면서 분석해보는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간단히 동영상 시청, 필기만의 목적을 가지신 분이라면 S6 라이트는 매우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생산성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구매를 보류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럼,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는지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LCD 패널 탑재


럭시탭S6는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하지만, S6 라이트의 경우에는 LCD 디스플레이가 제공됩니다. 이는 간단히 보았을 때 사양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하실 수 있으나, OLED 디스플레이의 단점으로 항상 언급되는 번인 현상을 피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태블릿을 필기용으로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께서는 OLED보다는 LCD를 선호할 정도로 번인 현상에 대한 우려는 큽니다. 물론 몇 달 간단히 사용한다고 하여 번인 현상이 바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동영상을 보거나 필기를 할 때에 화면을 장시간 켜놓는 경우가 많을 경우에는 아무래도 번인 현상에 대한 우려가 있기에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는 S6를 사용하던 저 또한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펜과 케이스의 사용성


제가 S6를 사용하면서 올리게 된 여러 포스팅 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S6에 기본적으로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S펜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로는 S펜이 납작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그립감이 불편하여 장시간 필기 시에 손의 피로감이 상당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S6 라이트의 구성품인 S펜은 거의 둥글게 만들어져 그립감에서 크게 피로감을 느낄 것으로 보여지지 않더라구요.


S펜을 측면에 부착할 수 있다는 것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전작인 S6의 경우에는 펜을 잠시 사용하지 않으면 후면에 다시 붙이거나, 바닥에 내려놓고 썼어야 했지만, S6 라이트의 경우에는 측면에 붙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잠시 사용하지 않을 때의 거치에 매우 실용적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갤럭시탭S6를 사용하다가 저는 현재 갤럭시북2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갤럭시북2의 경우 S펜을 측면에 부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펜의 거치가 더 편안한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면에서도 S6의 경우 S펜 수납을 위해 펜 수납부가 툭 튀어나온 형태였습니다. 저는 S펜을 사용하지 않던 입장으로, 오히려 케이스의 툭 튀어나온 수납부가 거슬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그러나 많은 케이스들 중에서도 북커버가 가장 좋다고 판단되었기에 북커버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왔는데요.


이번 S6 라이트의 케이스의 경우에는 그러한 케이스가 툭 튀어나오는 경우가 없을 뿐더러, S펜 수납에 있어서도 더욱 안정감 있게 만들어져 전작의 S6 북커버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3.5파이 이어폰 잭 존재


별 거 아닌 점으로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하던 S6의 경우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존재하지 않아 C타입 이어폰을 쓰거나 블루투스 이어폰이 강제되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저는 3.5파이 이어폰에 너무 익숙한 탓에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단히 3.5파이 이어폰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작인 S6를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차에 따라 갈릴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저는 3.5파이 이어폰 잭이 있다는 점이 좋아보여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가격 


아무래도 가장 큰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S6의 가격은 할인을 이것저것 받아도 70만원 후반대이고, S6 라이트는 예약 판매가로 각종 마켓에서 구매 시 여러 할인 들이 적용되어 3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현재 구매가 가능합니다. 거의 두 배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태블릿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퀄리티 있는 S펜의 경험이 가능하기에 태블릿 필기를 찾으시는 많은 분들께 매우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다른 리뷰어 분들처럼 제품을 제공받고 직접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제품을 직접 받아서 사용해본 분들의 의견과 객관적인 스펙들을 살펴보면서 느낀 점들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상 언급드린 내용들을 자세히 살펴보신다면, 편리한 사용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LCD 디스플레이가 제공되기에 마음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케이스와 펜이 사용하기에 좋아졌다, 3.5파이가 생겨서 이어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가성비가 좋다.'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그럼, 프로세서 또는 태블릿 자체의 내부적 스펙 등에서는 왜 말이 없냐? 라고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그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 예정인 '그럼 왜, 동영상과 필기를 넘어서면 비추천이냐'에 대한 내용으로 2편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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