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6 라이트 스펙만 보고 분석해보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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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S6 라이트가 출시되면서 태블릿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도 상당히 높아진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동영상 뿐만 아니라 필기까지 할 수 있는 태블릿으로 볼 수 있기에 그런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필기 면에서도 와콤EMR 방식을 채택했기에 퀄리티 있는 필기를 경험해볼 수 있어 저 또한 가성비적인 부분에서 추천드리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갤럭시탭S6 라이트가 왜 동영상 시청, 필기용으로 좋은지에 대해 살펴보았고, 그 이상의 생산성을 원하신다면 비추천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왜 동영상 시청과 필기용만으로만 추천드리는 걸까요? 더 많은 생산성을 위해 갤럭시탭S6 라이트를 구매하시는 것은 비추천드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엑시노스9611와 4GB 램


갤럭시탭S6 라이트는 S 라인의 태블릿이지만, 아무래도 값싼 보급형 느낌으로 출시되다 보니 스냅드래곤을 탑재하지 않고, 엑시노스9611이 탑재되었습니다. 이는 스냅드래곤 660과 비슷한 성능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갤럭시탭S5e와 비슷한 성능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갤럭시탭S5e 모델과 비슷한 사양이면 S6 전작이니까 좋은 것 아닌가?'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갤럭시탭S5e의 프로세서는 2015년에 출시된 갤럭시탭S2의 프로세서와 유사한 사양입니다. 그만큼 최신형들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떨어지는 사양이고, 높은 램과 고사양이 요구되는 어플 동작 시에는 조금 힘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반면에 갤럭시탭S6의 경우에는 스냅드래곤 855, 그리고 램 또한 6GB부터 시작되어 거의 모든 활동에서 버벅거림 없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모델입니다. 아무래도 엑시노스9611와 4GB 램이 탑재된 갤럭시탭S6 라이트는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 등 무거운 작업을 목적으로 하기에는 버거운 느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덱스 모드, 외부 모니터 연결 불가


덱스 모드와 외부 모니터 연결 기능은 사용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정말 많은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데요. 갤럭시탭S6의 경우에는 덱스 모드와 외부 모니터 연결 등을 지원함으로써 여러 작업들을 노트북처럼 켜놓고 원활하게 왔다갔다 하면서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이번 S6 라이트의 경우에는 이 기능들이 빠짐으로써 그러한 생산성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게 되었습니다.



노트온 기능 미탑재


사소한 부분이긴 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휴대폰을 쓰면서 노크온에 익숙해지셨을 것입니다. 노크온 기능은 화면이 꺼진 상태일 때 화면을 툭 쳐주면, 잠자고 있던 태블릿이나 휴대폰이 깨어나는 기능인데요. 전작인 S6는 노크온 기능이 있었던 것에 비해, S6 라이트는 노크온 기능이 빠졌습니다.


이것이 왜 아쉽게 느껴지냐면, 제가 갤럭시탭S6 사용할 때에 가볍게 노크온으로 태블릿을 깨우면 깨우자마자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하여 잠금이 풀리는 형태로 사용해 왔는데, S6 라이트를 쓰게 된다면 반드시 측면의 전원 버튼을 눌러서 태블릿을 깨워야 한다는 점이 조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크온 기능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탑재되어 사용하는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에는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볼 수 있는 노크온 기능의 탑재 여부로 태블릿의 급을 나누기에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다소 많아 삼성 측에서 업데이트를 해준 것으로 보이네요. 


그 외에도 지문인식 미탑재와 같은 사소한 아쉬운 점들이 존재하는데요. S6보다 조금 더 좋아보이는 면들도 있어보이지만, 아무래도 플래그십 태블릿인 S6와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프로세서와 각종 사소한 기능들의 미탑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는 S6와 유사한 생산성으로 기대하신다면 아쉬운 제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1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동영상 감상과 필기만을 목적으로 태블릿을 찾으신다면,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탭S6 라이트는 좋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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