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 옷, 슬리퍼 등 코로나 와중에 교생실습 준비물 이야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도 리뷰입니다. 앞서 원페이지 교육학에 대한 리뷰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현재 사범대생이고, 현재 졸업반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입니다. 


그래서 올해 교생실습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뒤숭숭한 지금, 교생실습을 간다는 것에 대해 걱정이 컸었는데 저번 주를 마지막으로 무사히 교생실습을 마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저는 코로나19 덕분에 원래라면 경험해보기 힘든 교생실습을 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생실습을 여러분들이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교생실습에 대해 기본적인 사항들은 매번 비슷하기 때문에 이렇게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교생실습 일정


올해 2020년은 코로나19 때문에 교생에 대해서도 기존 교생과는 다른 변경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원래라면 4주동안 진행되어야 할 교육실습이, 


2주 간접실습 (온라인 실습) + 2주 직접실습 (학교로 가서 실습)


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인데요. 이 또한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었겠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이러한 일정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제가 이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바로, 2주 간의 직접실습 이야기입니다.



교생실습 옷, 복장이 어떻게 되나요?


아무래도 교생에 대해서 기본적인 복장은 '정장'입니다.저도 교생실습을 가기 전 복장이 걱정이 되어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았는데, 결국 정장 한 세트를 기본으로 하여 교생을 시작하게 되더라구요.


남자든, 여자든 첫 날에는 보통 정장을 입고 출근을 하게 되고, 그 뒤로는 학교의 분위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학교에서 복장에 대해 조금 엄한 학교라면 계속 정장이 될 수도 있고, 복장에 대해 큰 터치가 없는 학교라면 캐주얼한 복장까지 충분히 가능해요. 하지만 첫날부터 캐주얼한 복장은 조금 도박이라고 봐요.


저는 남자라서 2주동안 입을 옷으로 정장 한 세트(마이와 바지), 그리고 셔츠 3벌을 준비해서 갔습니다. 2주라는 짧은 기간이라 크게 복장에 대해 신경 쓸 겨를이 없이 지나가버려서 정장 한 세트만으로 셔츠만 돌려입으며 금방 시간을 보냈네요. 


개인적으로 원래대로 4주동안 현장실습이었다고 생각해보면 정장 2세트 or 정장 1세트 + 캐주얼한 복장 多 의 조합으로 맞춰야 될 것 같아요.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예쁘면서도 격식 차릴 수 있는 옷들이 많아서 그런지 남자들보다는 복장의 자유도가 조금 높은 것 같아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남자 분이든, 여자 분이든 정장 한 세트 기본에 학교의 분위기 맞춰서 나머지 복장을 준비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슬리퍼는요?


개인적으로 슬리퍼는 여러분들의 생각보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슬리퍼 또한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적당한 슬리퍼가 정 없다면 내빈용 슬리퍼를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학교들이 있으니 확인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남자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실제로 남자 분들의 슬리퍼는 삼선 슬리퍼를 신어도 별 말 없는 학교들이 있을만큼 무던합니다. 제가 교생을 갔던 학교에서 남자 교생선생님 몇 분은 삼선 슬리퍼를 신고 다니셨는데 딱히 그 부분에 대해 지적을 받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저 또한 간단히 다이소에서 아무런 무늬 없는 쌔까만 슬리퍼를 하나 사서 교생을 했습니다.


여성 분들의 경우에는 은근히 슬리퍼를 다들 신경을 많이 쓰시더라구요. 그게 실제 선생님들께서 지적해서 그런 것인지, 또는 전통적으로 다들 그렇게 신는 것인지까지는 제가 모르겠지만, 많은 여자 교생선생님들은 첫 날부터 통굽 슬리퍼를 많이들 준비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여유로운 분위기로 교생을 할 수 있는 학교라면 여성분께서도 편한 슬리퍼를 신으셔도 무방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준비물은요..?


2주동안의 교생실습이었지만, 4주동안 했어도 다 똑같은 준비물이 필요했을 것 같아요.  2주동안 지내면서 필요성을 느꼈고, 직접 사용했으며, 준비물로 적당하다고 느낀 물건들은,


1. 개인물통 


정수기를 통해 물을 많이 드시게 될 텐데, 학교에는 보통 정수기 물컵을 따로 준비해놓지 않기 때문에 물통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참관수업 등으로 인해 이동 시에 물을 마시기 위해 들고 다니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물통 세척이 귀찮으시다면 매일 출근하면서 500ml 생수 하나 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2. 노트북


학교에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학창 시절을 생각해보시면 알 수 있듯이 학교 컴퓨터가 생각보다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본인이 사용하시던 노트북을 가지고 가셔서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이렇게 가져간 노트북은 지도안 작성, 수업자료 준비, 평가계획 등 여러가지 문서 작성에 사용이 됩니다!


3. 필기 받침대


필수적인 준비물은 아니고, 있으면 좋을 만한 물건입니다. 아무래도 수업 참관을 들어가거나 여러 선생님들과 만나뵙다 보면 이것저것 메모하고 적어야할 것들이 많은데, 그럴 때에 사용해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솔직히 사용하지 않았는데, 동료 여자 선생님들이 사용하시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유용해보여 구매를 고민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마주하게 되니 청결을 위한 치약, 칫솔이나 학교에서 미리 공지해주는 각종 서류들은 반드시 준비하셔야겠죠? 다들 아마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곧 교생을 준비하시게 되어 찾아보실텐데, 좋은 교생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