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쉘프 Noteshelf, 안드로이드 필기 어플 최강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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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리뷰입니다. 최근에 안드로이드에서 출시되어 태블릿 사용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어플이 있는데요. 바로 'Noteshelf'입니다.

Noteshelf는 과거 애플의 앱스토어에 출시되었으나, 아이패드 생태계에는 굿노트라는 좋은 어플이 있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안드로이드에서 출시되게 되면서 필기 어플이 부족한 안드로이드에 한줄기 빛으로 등장하였습니다.

Noteshelf는 Play스토어에서 6,500원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유료 어플이라는 점에서 실망스러우실 수 있으나, 기존의 안드로이드에서 만나던 무료 어플과는 다르게 상당히 완성도 있는 어플이기에 구매를 고려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Noteshelf 필기, 어떤가요?


Noteshelf에서 필기할 때 만나실 수 있는 화면입니다. 


다른 필기 어플들을 살펴보시면 대부분 펜 설정, 형광펜 설정 등의 설정 부분이 화면 아래쪽에 있는 것과는 다르게 Noteshelf는 위쪽에 위치해 있어 손쉽게 설정이 가능하고, 펜을 쓰다가 잘못 터치되어 다른 것이 써지는 그런 경우는 볼 수 없어 좋았습니다.


펜의 경우에는 순서대로 볼펜, 만년필, 샤프의 필기감을 주는 3가지의 펜이 준비되어 있고, 위쪽에는 펜의 굵기 조절, 아래쪽으로는 색깔을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즐겨쓰시는 펜이라면 하트를 터치하여 Favorites에 등록하여 편하게 변경하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볼펜, 만년필, 샤프입니다. 글씨가 고르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만, 필기감 하나는 지금까지 써왔던 필기 어플 중 단연 최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굵기 조절이 직관적으로 할 수 있는 점은 좋으나, 조금 더 세밀하게 조절하며 사용할 수 있으면 더욱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특히 형광펜의 경우에는 글씨 위에 형광펜을 그대로 쓰더라도, 형광펜은 뒤로 레이아웃 처리가 되어 글씨가 형광펜에 덮이는 것이 아닌, 글씨는 선명하게 보이면서 형광펜 처리가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필기 버전과 읽는 버전을 왔다갔다 할 필요 없이, 간단히 필기가 안 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을 둠으로써 필기해 둔 것을 읽어볼 때에도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필기할 때에는 네비게이션 바가 사라지게 되어있는데요. 다른 어플들은 네비게이션 바가 그대로 유지되어 자칫 잘못 터치되어 홈화면으로 나가게 되는 등의 현상이 있었는데, Noteshelf의 경우에는 네비게이션 바를 필기하는 동안에는 사라지게 함으로써 그러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또한 S펜 측면에 존재하는 지우개 버튼 또한 Noteshelf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손쉽게 지우개를 사용하실 수 있고, 제가 선호하는 지우개 형태가 획을 지우는 형태이기 때문에 범위를 지정하여 지우는 Xodo와는 달리 획 별로 지우는 게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확대와 축소는 100%에서 400%까지 가능하고, 배율 옆에 있는 자물쇠를 터치할 경우 필기하는 부분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100%에서 더 축소를 시킬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필기 시에는 계속 필기할 부분을 움직이며 필기를 하다보니 자물쇠 또한 크게 사용할 일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네요.


마지막으로, PDF 읽는 속도 또한 700페이지가 넘어가는 전공책을 읽어들이더라도 1초만에 바로 불러들여져 크게 불편함을 느낀 점은 없고, Xodo와 차이나는 점이라면 PDF 확대 시 Xodo가 조금 더 선명하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충분히 감안하고 사용할만하다고 봅니다.



필기를 넘어서, 인터페이스는요?


이렇게 각종 노트들은 내부 페이지 디자인 설정을 넘어서 책 표지의 디자인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좌측 하단의 Free Downloads를 터치하시면,

다음과 같이 각종 무료 양식들을 다운 받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양식에는 표지 양식 뿐만 아니라, 내부 페이지 양식들도 있습니다. 유료 어플로 구매를 해서 그런 것인지 모두 무료로 제공을 해주니 마음 껏 사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어플의 설정 또한 영어로 되어있기는 하지만,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쉽게 간단하게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좋다면 좋은 부분이지만, 이것저것 조금 더 세밀한 설정이 가능했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전체적으로는 직관적이고, 알아보기 쉬운 아이콘과 인터페이스로 매우 사용하기 편한 어플이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각종 필기어플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보완되어 있기에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 중인데요, 앞으로 안드로이드에서 더욱 좋은 필기어플이 나오지 않는 이상 필기 어플로서는 최강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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